2026년 01월 07일(수)

대형 신작 잇달아 흥행... 국내 게임업계, 2026년 날아 오르나

국내 게임업계가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흥행에 힘입어 침체기를 벗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게임 업계 경영체감도(CBI) 전망치가 102.4를 기록했습니다.


CBI는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업황 설문조사 결과로, 100을 넘으면 업계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게임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이러한 낙관론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넥슨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크 레이더스'는 한 달 만에 700만 장 판매량을 돌파했으며,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인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최고의 멀티플레이어'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인사이트넥슨 '아크 레이더스'와 '메이플 키우기' / 사진 제공 = 넥슨


넥슨의 또 다른 신작인 '메이플키우기'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6주 연속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036570)도 지난해 11월 선보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로 출시 18일 만에 매출 5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게임사들은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을 연이어 출시할 계획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 슈팅 게임 '신더시티', 슈팅 게임 '타임테이커즈', 애니메이션 액션 RPG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연내 출시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엔씨소프트 '아이온2' / 사진 제공 = 엔씨소프트


펄어비스(263750)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을 올해 3월 공개할 예정이며,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크로노 오디세이', '오딘Q'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NHN(181710)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등 총 6개 신작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위메이드(112040)는 계열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한 익스트랙션 슈터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이달 29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형태로 출시합니다.


컴투스는 RPG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 등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게임 업계 3강으로 불리는 NKS(넥슨·크래프톤(259960)·스마일게이트)도 신작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사이트펄어비스 '붉은사막' / 사진 제공 = 펄어비스


넥슨은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등 다양한 게임을 준비 중이며, 크래프톤은 해양 생존 어드벤처 '서브노티카 2'를, 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와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업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게임 제작비 세액공제와 게임물 등급분류의 민간 이양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법 전면 개정안을 국회에 발의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이날부터 7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 것을 계기로 게임 판호 발급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스마일게이트는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 사진 제공 = 스마일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