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언이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혈액암 투병 끝에 별세한 안성기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날 이시언은 인스타그램에 "어릴적 선생님 연기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안성기의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1999) 스틸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어 "항상 존경합니다. 안성기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추모 메시지를 덧붙였습니다.
Instagram 'lee_si_eon'
안성기는 5일 오전 혈액암 투병 끝에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순천향대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6시에 진행됩니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입니다.
장례는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치러집니다. 신영균이 명예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으로 참여합니다.
안성기 / 뉴스1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을 배웅할 예정입니다.
1952년 1월 1일생인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아역 배우 데뷔했습니다. 이후 '하녀', '바람 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만다라',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어우동', '황진이', '남부군', '하얀 전쟁',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미술관 옆 동물원', '취화선', '실미도', '한반도',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한국 영화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