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7일(수)

당 '폭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혈당·수면'에 좋다는 뜻밖의 과일

체리가 겨울철 혈당 관리부터 수면의 질 개선,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습니다.


지난달 30일 미스코리아 출신 김소형 한의학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형채널H'를 통해 체리의 효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 박사는 겨울철 보약 같은 음식으로 '체리'를 꼽으며, 단맛이 강해 당분이 높을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혈당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는 과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체리의 혈당지수(GI)는 약 20 수준으로, 과일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자몽, 파인애플, 귤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낮아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 김소형채널H'


혈당 조절 효과 외에도 체리는 만성 염증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체리의 특징적인 붉은 색소에는 안토시아닌을 포함한 다양한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에 기여합니다.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장기, 근육, 뼈 등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 김소형채널H'


겨울철 수면 관리 측면에서도 체리의 효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 박사는 체리가 멜라토닌 함량이 상당히 높은 과일이라며, 일조량이 감소하는 겨울철 수면 리듬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체리를 섭취한 날과 그렇지 않은 날 사이에 수면의 질 차이가 현저하게 나타났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건강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섭취 방법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설탕이 첨가된 가공 제품보다는 생체리를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했습니다. 말린 체리나 잼 형태의 가공품은 당 함량이 크게 증가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 김소형채널H'


체리 선택 시에는 껍질이 탱글탱글하고 색깔이 진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색이 진할수록 건강에 유익한 식물성 색소 성분이 더 많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남반구 산지의 체리 성숙기와 맞물려 현재 국내 유통량이 증가하는 시기로, 제철 과일로 즐기기에 적합한 타이밍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