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5일(월)

임재범, 가요계 은퇴 선언... "40주년 공연 끝으로 무대 떠난다"

한국 가요계의 거장 임재범이 40년간의 음악 여정을 마무리하며 은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4일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는 임재범(62)이 현재 진행 중인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를 마지막으로 가요계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인사이트가수 임재범 / 뉴스1


임재범은 4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되는 JTBC '뉴스룸'을 통해 은퇴 결정에 대한 자신의 심경을 직접 전할 예정입니다. JTBC가 공개한 예고 영상에서 그는 "많은 시간, 참 많은 생각을 해봤었는데 이번 40주년 공연을 끝으로 무대를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임재범의 마지막 무대가 될 40주년 전국투어는 지난해 11월 29일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의 마지막 공연은 17일부터 18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독특하고 거친 보컬로 한국 록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습니다.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수많은 명곡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록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블루씨드엔터테인먼트


현재 임재범은 JTBC 음악 경연 프로그램 '싱어게인 4'에서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신곡 '인사'를 발표하며 정규 8집 발매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신곡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임재범은 "다른 분들은 괜찮다고 해도 저는 늘 (녹음 뒤) 미련이 남는다. 호흡이 맞았나, 가사 전달은 제대로 됐나 하고 뒤돌아보는 시간이 많아진다"며 "50주년, 60주년까지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에 대한 고민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40년간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온 임재범의 은퇴 발표는 음악 팬들과 업계 관계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