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제출한 진정서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제시했습니다.
진정서에는 박나래와 동승 남성이 차량 뒷좌석에서 특정 행위를 하는 동안 매니저들이 원치 않는 상황을 시각적, 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게 됐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매니저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타고 이동 중인데 박씨가 뒷좌석에서 남성과 함께 ○○ 행위를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특히 매니저들은 "차량이라는 공간 특성상 상황을 피하거나 자리를 벗어나는 게 불가능한데도 박씨가 사용자 지위를 이용해 원치 않는 상황을 시각·청각적으로 강제 인지하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박나래의 행위가 단순한 사적 일탈이 아니라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나래 / Instagram 'wooju1025'
진정서에는 추가로 위험한 상황에 대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매니저들은 "박씨가 행위를 하면서 매니저가 있는 운전석 시트를 반복해서 발로 찼다"며 대형 교통 사고가 일어날 뻔한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진정서는 지난달 18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 정식 제출됐으며, 노동청은 이달 중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는 진정서에 담긴 내용의 진위와 박나래 측의 입장을 확인하기 위해 소속사에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방송 전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