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02일(금)

'임신 5개월' 강은비, 양수 없어 위기... "포기 못 해, 지금도 태동 느껴져"

배우 강은비가 조기 양막 파열로 인한 고위험 임신 상황을 겪고 있다며 절박한 심경을 공개했습니다.


2일 강은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재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의 마지막 날도 2026년의 첫날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고위험 산모로 병원에 입원 중"이라며 "조기양막파열로 임신 20주 2일에 입원했고, 20주 4일에는 양수 0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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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단이라는 말도 나왔지만 저는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한 강은비는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준필이와 17년을 만나 같이 사랑으로 만나게 된 우리 첫 아기, 첫 아들, 아기의 심장 소리, 정밀 초음파에서 확인한 정상 소견, 그리고 지금도 느껴지는 태동까지 그 모든 신호들이 '아직 버티고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강은비는 희망을 놓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양수를 다시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하루하루 알아보고, 또 알아봤다"며 "오늘, 임신 20주 6일. 조금이라도 더 희망이 있는 곳에서 끝까지 버텨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상급병원 전과를 결심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강은비는 "받아줄 병원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절망과 눈물, 그리고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 속에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누군가는 미련하다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제 눈에는 저 자신보다 뱃속에서 버티고 있는 산삼이, 우리 아이만 보인다"며 모성애를 드러냈습니다. 강은비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병원 천장을 바라보며 아이를 지켜보는 것뿐"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강은비는 자신의 이야기를 공개한 이유에 대해 "조금이라도 희망을 나누고 싶어서다. 혹시라도 작은 기적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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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모든 게 제 잘못 같아 죄책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아이에게 이런 고통을 주는 엄마인 것 같아 마음이 무너질 때도 많다"며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또 강은비는 "새해부터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며 "저와 산삼이를 위해 기도해달라. 마음을 모아달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이 지금 이 순간,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간절히 호소했습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4월 변준필과 17년간의 연애를 마무리하며 결혼했습니다. 결혼 5개월 만인 9월에는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