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숙행의 상간 소송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인 유부남이 직접 해명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JTBC '사건반장'은 유명 트로트 여가수가 유부남과 교제하며 상간 소송에 휘말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방송에서는 CCTV에 포착된 남녀의 진한 스킨십 장면도 공개됐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가수는 곧바로 숙행으로 특정됐습니다.
이후 숙행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은 숙행과 교제했던 전 연인이자 유부남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A씨는 "유부남을 만났다는 사실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너무 많이 왜곡된 게 많으니까 해명해야 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Instagram 'sookhaeng'
A씨는 자신을 숙행과 동갑인 1979년생 사업가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결혼생활을 해왔으며, 수능을 치른 자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씨는 지난 2024년 숙행의 지인을 통해 알게 됐고, 2025년 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아내와의 이혼은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인정했습니다. A씨는 "지금 현재 서류상으로 부부라서 이런 문제가 불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숙행과의 교제 시기를 오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1월에 부산 출장을 같이 간 적이 있다. 숙행 매니저가 병원에 있어서 동행해줄 사람이 없었다"며 "그 사실을 알고 교제를 이미 하고 있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때는) 전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숙행이 A씨의 기혼 상태를 알고 있었다는 점도 인정했습니다. A씨는 "당연히 가정이 있다고 얘기했고 지금까지도 가정이 있는 걸 알고 있다"며 "부부관계가 안 좋다 보니까 2월 초에 제가 별거를 해서 집을 따로 얻어서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키스 장면이 담긴 CCTV에 대해 A씨는 "2025년 5~7월 사이이다"고 밝혔습니다.
뉴스1
A씨는 "4월 9일 콘서트 직전 내 마음을 표현했다"며 "'나는 상황이 이렇고 이혼을 전제로 나와 있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와이프가 이혼 요구를 해왔는데 첫째가 수능을 앞두고 있어서 기다리자고 하고 별거를 한 거였다"며 숙행에게도 이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동거'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A씨는 "동거 자체는 아예 있을 수가 없는 일인데 엘리베이터에 자주 목격되다 보니까 같이 살았다고 단정을 지은 것"이라며 자신이 혼자 사는 집에 숙행이 자주 드나들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숙행이 억울한 피해자라는 주장에 대해 A씨는 "숙행이 유부남 만난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지만 숙행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 있다. 숙행이 '서류만 정리 안 된 거지, 이혼을 한 거구나'라고 인지한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제 말만 믿고 속은 거다. 이 모든 게 저로 인해 발생한 건데 마치 숙행이 유부남을 꾀어 가정을 파탄 냈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숙행이 저한테 모든 책임을 돌렸으면 좋겠다. 금전적으로 피해 본다고 하면 어떻게 해서든 보상해 줄 거다. 어쨌든 지금 너무 많이 상처받았을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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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혼 소송을 정식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혼 소송을 (상대가) 했으면 좋겠는데 이혼을 안 하겠다는 게 와이프의 의지다"라며 "이혼을 안 하고 한숙행 나락으로 가고 저 회사 잘못되는 게 그 친구가 바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숙행은 지난 2019년 TV조선 예능 '미스트롯'에 출연해 TOP10에 오르며 대중에게 알려졌습니다.
최근 MBN '현역가왕3'에서 활약 중이었으나 이번 논란으로 인해 중도 하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