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1일(수)

'올데프' 우찬 "쇼미 이후 인기 줄어... '산타' 소리 그립다"

올데이 프로젝트 멤버 우찬이 과거 '쇼미더머니' 출연으로 얻은 화제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업로드된 '살롱드립' 콘텐츠 '2025 연말 최고의 선택 (with 산타‍)'에서 올데이 프로젝트 우찬, 베일리, 영서가 게스트로 함께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서는 우찬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처음 만난 건 공용 연습실 복도였다. 같은 회사는 아니었고 지나가다가 인사만 하는 정도였는데, 저는 그냥 연습생이고 우찬이는 '쇼미더머니' 출신 연예인 아니냐. 그래서 속으로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0001089067_002_20251231082713072.jpgYoutube 'TEO 테오'


베일리 역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도 비슷하게 '오마이갓, 코리안 맨'이라고 생각했다"며 "전 미야오 친구들과 연습생 생활을 했었기도 하고, 먼저 알던 타잔도 우찬과는 정반대여서 신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장도연이 우찬에게 "'쇼미더머니'로 데뷔 전부터 너무 많은 주목을 받아서 '연예인이다'라는 시선이 되게 많았을 것 같다"고 언급하자, 우찬은 당시의 부담감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우찬은 "맨 처음 어렸을 때 '쇼미더머니'에 나왔을 때는 사실 좀 부담스러웠다"며 "근데 학교 다니면서 활동이 잠잠하면 인기가 줄어들지 않나. 그래서 감사함을 느꼈다. 오히려 '산타'소리를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0001089067_001_20251231082712981.jpgYoutube 'TEO 테오'


이어 그는 현재의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우찬은 "이후 올데이 프로젝트로 나오고 나서 다시 '모든 게 감사하다'고 느낀다. 관심과 사랑, 부담도 인내해야겠다는 느낌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찬은 '쇼미더머니' 출연 당시의 엄청난 인기를 구체적으로 회상했습니다. 그는 "입학식 날에 유리창도 깨지고 그랬다. 저를 보려고 선배들도 다 내려와서 너무 앞으로 쏠린 거다. 문고리도 부서지고 그래서 담임 선생님이 불러서 '너 뭐하는 애냐'라고 묻기도 했다"고 말해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