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과 강동농협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펼쳤습니다. 협동조합 본연의 상생 가치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두 협동조합은 지난 29일 오전 서울 강동구청에서 기부 전달식을 개최하고,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도드람 뼈해장국 3,000개와 쌀 1,080kg을 기부했습니다.

도드람은 2023년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입주 이후 꾸준히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기부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번 나눔 활동의 특별한 점은 축산 기반 협동조합과 지역 농협이 손잡은 공동 기부라는 데 있습니다. 생산과 유통,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협동조합 간 연대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지역사회에 선보였습니다.

사진 제공 = 도드람

특히 주목할 점은 소비자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방식입니다. 도드람은 지난 11월 '2025 도드람 페스타' 팝업스토어에서 진행한 참여형 콘텐츠 '그릴리스트 자격증' 발급 건수 4,210건을 기부 물량과 연동시켰습니다. 고객의 참여가 곧 나눔으로 이어지는 매칭 기부 시스템을 구현해 소비·참여·기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 페스타에 참여해주신 고객들과 강동농협의 협력이 더해져 의미 있는 나눔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협동조합 간 상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이익을 공유하고, 고객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기부 활동은 연말을 맞아 지역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동시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