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과 션이 약속했던 선행을 실천에 옮깁니다.

29일 두 사람은 윌리엄스 증후군 및 경계선급 아이들을 위한 자립대안학교 이루다에 1165만원 상당의 악기를 기부합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서 진행된 특별한 게임에서 시작됐습니다.

김장훈과 션은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행동이 나올 때마다 벌금을 내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고, 최종 벌금액은 1100만원에 달했습니다.

YouTube '션과 함께'

김장훈은 당시 "벌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즉석에서 약속했으며, 해당 영상은 큰 화제를 모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알려진 김장훈과 션이 공동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사람이 준비한 기부 물품은 층간소음 문제로 드럼 연주가 어려웠던 학생들을 위한 전자드럼을 비롯해 신디사이저, 마이크, 버스킹 엠프 등 다양한 악기들로 구성됐습니다.

YouTube '션과 함께'

김장훈과 션은 이날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후, 오후에는 깜짝 공연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편 김장훈은 올해 전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내년 2월 부산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김장훈 원맨쇼 인 부산 - 나는 댄스가수다'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YouTube '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