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이 MZ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유통 전략에 나섰습니다.
국순당은 29일 자사의 대표 제품인 국순당 쌀막걸리와 생백세주가 배달의 민족의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인 배민B마트에 입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배민B마트는 지난 17일부터 전통주 판매를 개시했으며, 퀵커머스 서비스가 전국 단위 물류망을 통해 전통주 즉시 배달에 나선 것은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국순당은 이러한 혁신적인 배달 서비스를 통해 우리술 시장 확대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주력 제품들의 입점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국순당
특히 배달 서비스에 익숙한 MZ세대층에서 전통주에 대한 접근성과 노출 기회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에 입점하는 생백세주는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으로, 기존 백세주보다 더욱 산뜻하고 신선한 풍미를 자랑합니다.
기존 제품 대비 재료 구성 비율을 조정하여 백세주 고유의 맛은 유지하면서도 더욱 풍부하고 상큼한 과실 향미를 부각시켰습니다.
지난 9월 출시 후 한 달 만에 회사 보유 물량이 모두 판매되고 일부 판매처에서도 품절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어, 12월부터 2차 판매를 시작한 화제의 제품입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국내 막걸리 시장에서 다양한 혁신적 시도를 통해 막걸리의 대중화와 시장 혁신을 주도해온 대표 제품입니다.
지난 199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캔막걸리인 '바이오 탁'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1996년 선보인 이 제품은 막걸리 시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었습니다.
캔 제품 출시 이후에는 페트병 제품도 추가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확대했습니다. 캔 제품의 경우 휴대 편의성과 소용량 특성으로 막걸리의 음용 상황을 다양화하고 판매처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습니다.
국순당은 쌀막걸리를 기반으로 '국순당 쌀 바나나' 등의 플레이버 막걸리와 '국순당 바밤바밤' 등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막걸리 시장으로의 MZ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막걸리 영역 확장에 앞장서왔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수출을 통해 우리술의 세계화와 국산 쌀 수출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2025 쌀가공품 품평회'에서 우수쌀플러스 제품으로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배민B마트에 입점하는 국순당 쌀막걸리와 생백세주는 박봉담양조장에서 생산됩니다. 이번 배민B마트 입점으로 국순당 쌀막걸리와 생백세주는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B마트를 통해서도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점을 기념하여 배민B마트에서는 한시적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자세한 정보는 배민B마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순당 관계자는 "배민B마트 입점을 통해 집에서 막걸리나 생백세주 등 우리술이 생각날 때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며 "우리술을 접할 기회를 더욱 넓히고자 유통채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