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상진의 아내로 알려진 김소영이 자신의 회사 직원들과 함께한 연말 회식 현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700만원 규모의 호텔 뷔페 회식을 진행한 김소영의 사업가다운 면모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김소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소영의 띵그리TV'에 '연말 회식에 700 쓰는 띵사장. 5명 있던 작은 회사가 이만큼 성장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영상에서 김소영은 직원들과 함께 5성급 호텔 뷔페에서 연말 회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소영은 "전체 회식 날이라 차 5대를 불러서 왔다"며 "뷔페에서 회식을 하는 게 사내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습니다.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이어 김소영은 회식 문화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팀원들과 여러 번 회식을 해보니까 다 식성이 엄청 다르더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누군가는 빨리 가는 회식을 좋아하고, 누군가는 재밌는 회식을 좋아한다"며 다양한 취향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사내 회식을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MBC 아나운서 출신인 김소영은 현재 성공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ouTube '김소영의 띵그리TV'

김소영은 2017년 오프라인 서점 '책발전소'를 시작으로 이커머스 플랫폼 '브론테', '세렌', '커브드' 등의 브랜드를 론칭했습니다.

김소영이 창업한 브랜드 빌더 '비플랜트'(BLPLANT)는 지난 7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7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알토스벤처스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등의 초기 투자에 성공하며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벤처캐피털입니다.

(왼) 오상진, (오) 김소영 / 뉴스1

한편 김소영은 2017년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 아이를 임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