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9일(월)

린, 이수와 이혼 4개월 만에 심경 글..."부서지더라도 누군가 품고 싶었던 사람"

가수 린이 이수와의 이혼 발표 후 4개월여 만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심경을 드러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린은 28일 자신의 SNS에 "내가 부서지더라도 누군가를 품고 싶었던 사람이었다"라는 짤막한 글을 게시했습니다. 


지난 8월 이수와의 이혼 소식을 공개한 이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던 린이 처음으로 올린 글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린·이수, 이혼했다... 11년 결혼 생활 마침표(좌) 가수 린 , (우) 엠씨더맥스 이수 / 뉴스1


앞서 25일에는 바다 영상과 함께 이수의 곡 '유어 라이츠'(Your Lights)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행보가 이혼 후 현재 심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2013년 공개 연애를 시작으로 2014년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8월 23일 소속사 325E&C를 통해 "린과 이수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 최근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가 아닌 원만한 합의에 따른 결정"이라며 "법적 관계는 정리됐으나, 각자 위치에서 서로 응원하는 음악적 동료로서 관계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린은 지난달 싱글 '사랑했던 전부였던'을 발매하고 '2025 콘서트 홈'을 개최했습니다. 이수는 24일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투어 '겨울나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