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6일(금)

"산타의 선물"... 삼성전자, 성탄절 다음날 '사상 최고가' 경신

삼성전자가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26일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 오른 11만 2000원으로 개장했습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55분경 11만 6000원을 기록하며 기존 장중 사상 최고가였던 11만 2400원(11월 4일)을 뛰어넘었습니다.


국내 반도체 업계의 또 다른 대표주인 SK하이닉스도 2.21% 상승한 60만 1000원에 거래(오전 10시 55분 기준)되며 '60만닉스'를 돌파했습니다.


이날 주가 상승은 미국 증시의 긍정적 흐름과 연말 배당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24일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예상치를 상회한 3분기 성장률에 힘입어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6%, 나스닥종합지수는 0.22%, S&P500지수는 0.32% 각각 올랐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0.28% 상승했습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3% 상승한 4130.37로 개장했고, 코스닥지수도 0.62% 오른 920.90에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투자자가 752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낸 반면,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276억원, 44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