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BTS 뷔·지민·정국, 30세 이하 주식부호 28위 나란히 등극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 지민, 정국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 부호 상위 100인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24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과 이달 19일 기준으로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 주식 수와 주식 가치를 분석한 결과 상장사 주식 부호 상위 100인의 총 보유 지분 가치가 107조6314억원에서 177조2131억원으로 69조5817억원(64.6%) 급증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BTS 멤버 뷔(30세), 지민(30세), 정국(28세)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 부고 상위 100위 명단에서 공동 28위를 차지했습니다. 세 멤버는 각각 하이브 주식 6만8385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유 지분 가치는 지난해 132억원에서 올해 214억원으로 82억원 증가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위버스그룹 방탄소년단(BTS) / 위버스



이러한 주식 보유는 2020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BTS 멤버 7명에게 보통주 47만8695주를 균등 증여한 결과입니다.


당시 멤버 1인당 6만8385주씩 받았습니다.


이달 19일 기준 BTS 멤버들의 하이브 주식 보유 현황을 살펴보면, 슈가, 지민, 뷔, 정국이 각각 6만8385주(214억원)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제이홉은 6만2784주(197억원), RM은 5만8000주(182억원), 진은 5만2385주(164억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긴 '군백기'를 마무리하고 내년 봄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최근 멤버들은 위버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완전체로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RM은 지난 21일 라이브 방송에서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 진짜 큰 게 온다"고 말했으며, 제이홉도 "2026년은 우리에게 중요한 해"라고 언급했습니다. 멤버들은 "녹음은 몇 달 전에 끝났는데 그 이후로 계속 수정했다. 일을 많이 했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없지만 뭐라도 곧 나갈 것이다. 이야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상장사 주식 부호 상위 100인 중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조3590억원의 보유 주식 가치로 차지했습니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4조1230억원으로 정몽준 HD현대 이사장(4조1771억원)에 이어 10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