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문화매체 뉴스컬처가 창간 19주년을 기념해 '2025 글로벌 K-컬처 문화대상' 수상자를 발표했습니다.
권모세 회장이 이끄는 뉴스컬처는 한국 문화의 창의적 성과와 해외 확산에 공헌한 인물과 단체를 선정해 대한민국 문화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하고 그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시상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상자 선정 과정은 글로벌 컨설팅사와 문화·경제·사회 분야 전문가 및 교수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진행됐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글로벌 플랫폼의 알고리즘 자동 추천, 오프라인 추천, 비공개 회의 등을 통해 총 16명의 최종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김진표 글로벌혁신연구원 이사장이 위원장을 맡은 심의위원회는 이상기 케이컬쳐진흥원장 등을 중심으로 운영됐습니다. 학계에서는 송대섭 홍익대학교 명예교수, 김영록 서강대학교 교수, 우종웅 명지대학교 교수 등이 심사에 참여했습니다.
문화부문에서는 탁영준·장철혁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김병종 서울대학교 석좌교수, 전영백 홍익대학교 교수가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대중문화 부문에서는 신현준 배우, 문소리 배우,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 걸그룹 엔믹스가 영예를 안았습니다.
경제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토종 기업의 자긍심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 중인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안병립 월드엔텍 회장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안 회장은 회사가 보유한 약 40여 종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꾸준한 투자 등의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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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문에서는 박대성 트라이포럼 위원장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2023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국이 경제와 안보를 중심으로 상호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이해하고 공생 협력의 혜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엄을 기획·운영한 공적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ESG 부문에서는 김광수 빙그레 대표이사와 김태균 한국전력기술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빙그레는 지난 10여 년간 ESG 경영 체계 강화를 위해 온실가스 감축과 용수 및 폐수 관리 등 중장기 환경경영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주목받았습니다.
한국전력기술은 투명한 정보 공개 노력과 협력사 동반성장을 위한 재무적·비재무적 프로그램 실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글로벌 사회공헌 대상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선정됐습니다. 김 목사는 60여 년간 남북 화합과 세계 평화 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한 점을, 함 회장은 손흥민, 임영웅 등 K-컬처를 빛내고 있는 세계적인 스타를 통한 글로벌 마케팅을 주도한 공적을 인정받았습니다.
박양우 국제논스크립트콘텐츠협회장, 박정철 한스타미디어 회장, 정문헌 서울종로구청장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들은 K컬처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 기획과 현장 실천, 정책 실현 등에 이바지한 공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2006년 11월 11일 창간한 뉴스컬처는 공연문화와 대중문화 중심의 종합 문화매체입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어려워진 국내 뿌리문화 산업 조명에 기여하기 위해 문화유산과 우리의 소리 등 전통문화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다국어 뉴스 등으로 글로벌 독자들과의 소통 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