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양준혁, 둘째 제안... '19세 연하' 아내 "낳으면 다 키운다더니 바라만 봐"

전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이 첫째 딸의 돌잔치에서 둘째 계획을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양준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양신 양준혁'에 "[양신육아] 팔팔이가 드뎌 첫 생일파티를 합니다~ 오셔서 많이 많이 덕담과 축하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양준혁은 첫째 딸 이재의 첫 돌잔치 현장에서 깊은 감동을 드러냈습니다.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얻은 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양1.jpgYoutube '양신 양준혁'


양준혁은 아내를 향해 "항상 아내에게 하는 말이 있다. 나와 결혼해줘서 너무 고맙고, 무엇보다 이재를 낳아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가 56세에 첫 딸을 얻었다. 누구에게나 자기 아이는 다 소중하겠지만, 제게는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습니다.


양준혁은 "사실 제 인생에서 아이를 낳을 거라고는 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며 "이 자리를 빌려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여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후 양준혁은 분위기를 전환하며 호탕하게 "둘째 가자"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아내 박현선은 웃으며 "첫째 낳을 때는 아이만 나오면 자기가 다 키워주겠다고 해놓고, 지금은 바라만 보고 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참석자들을 폭소케 했습니다. 하지만 박현선 역시 둘째에 대한 마음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2.jpgYoutube '양신 양준혁'


박현선은 "아기를 낳고 병실로 들어오자마자 양준혁에게 '오빠, 둘째는 더 괜찮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한편 양준혁은 2021년 19살 연하인 박현선과 결혼했으며, 지난해 첫째 딸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