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2026년 새해 첫 일출, '이곳'서 오전 7시 26분에 가장 먼저 뜬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새해 첫 일출은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관측됩니다.


내륙 지역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에서 오전 7시 31분부터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습니다. 주요 도시별 일출 시각은 부산 오전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광주 7시 41분, 대전 7시 42분, 세종 7시 43분, 서울 7시 47분, 인천 7시 48분으로 예정됩니다.


인사이트뉴스1


천문연구원이 제시한 일출 시각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산출된 것입니다. 고도가 높은 지역일수록 일출 시각이 앞당겨지며, 해발고도 100m 지점에서는 발표된 시각보다 약 2분 빨리 일출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올해 마지막 일몰은 전남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 진도 세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감상 가능합니다.


각 지역의 상세한 일출·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생활천문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사이트한국천문연구원 제공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2026년 주요 천문현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3월 3일 정월대보름에는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발생하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내년 중 가장 큰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3대 유성우인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과 같이 관측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6월 16일 밤부터 18일 오후 8시 30분 사이에는 금성과 목성, 수성, 달을 밤하늘에서 동시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천문현상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