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6년 데뷔한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내년 10주년을 맞아 재결합을 확정했습니다. 멤버 유연정이 직접 공연장 대관까지 완료했다고 밝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이오아이(I.O.I)가 ‘제31회 골든 디스크(Golden Disk Awards, 2017)’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1.14 / 뉴스1

유연정은 지난 22일 KBS Cool FM '오마이걸 효정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아이오아이 재결합 소식을 공개했습니다. 

한 청취자가 아이오아이 활동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유연정은 "비밀리에 준비해서 나타나려고 했는데 이미 전소미가 많이 말해서 많은 팬들이 알고 있더라"며 솔직하게 답변했습니다.

특히 유연정은 "모이는 것 맞다. 세부적인 것까지 말할 수는 없지만 공연장 대관도 이미 잡혀있다"라고 확언해 재결합이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5월 데뷔해 내년이면 정확히 10주년을 맞게 됩니다. 

유연정은 재결합 시기에 대해 "우리 데뷔가 따뜻한 봄 때를 생각해 주시면 되겠다"라고 예고했습니다. 데뷔 시기였던 봄쯤 팬들과 만날 예정이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배우로 전향한 강미나는 차기작 일정으로 인해 이번 재결합에 불참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나머지 멤버들은 10주년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연정은 "기념비적인 10주년 때 모이는 거니까 정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기대감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