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MLB 이정후, 알고보니 '산타'였네... 장애 어린이 위해 7년째 '조용한 기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이정후(27)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장애어린이들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특별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지난 23일 푸르메재단은 이정후가 장애어린이 재활 치료 사업을 위해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2019년부터 매년 어린이날마다 푸르메재단에 1000만 원씩 꾸준히 기부해 온 이정후는 지난 2020년부터 아버지 이종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과 함께 푸르메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정후의 지속적인 나눔 실천은 6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그가 기부한 총액은 1억 2500만 원에 달합니다. 특히 2022년에는 한국야구위원회(KBO) MVP 상금 전액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푸르메재단


최근 이정후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직접 방문해 치료실 등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어린이들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포츠 선수를 비롯해 다양한 꿈을 품고 있는 아이들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며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 이정후는 "힘든 재활 치료를 받으면서도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장애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푸르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