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 이동국과 아내 이수진이 결혼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리마인드 웨딩을 진행하며 폭풍성장한 다섯 남매와 함께 화목한 가족의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지난 23일 이수진은 개인 SNS를 통해 결혼 20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영상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동국과 이수진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착용하고 나란히 포즈를 취하며 20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재시, 재아, 설아, 수아, 시안 다섯 남매가 모두 참여한 가족 사진이었습니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 자라 각자의 개성을 뽐내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개최된 2025 KBS 연예대상에서는 '설수대'로 불리는 설아, 수아, 시안 남매가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삼남매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성장한 모습으로 객석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Instagram 'supermom_sujin'
설아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처음 출연했을 때는 정말 어렸는데, 저와 수아는 내년에 벌써 중학생이 됩니다"라고 말해 시간의 흐름을 실감케 했습니다.
수아는 "설아와 함께 골프 대회에 출전해 나란히 1·2위를 했습니다"라고 밝혔고, 시안은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MVP를 받았습니다"며 가족의 운동 유전자를 자랑했습니다.
시안은 장래 희망에 대해 "아빠처럼 멋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대박이로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Instagram 'supermom_sujin'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은 2005년 결혼해 4녀 1남을 두고 있으며,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며 국민 가족으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