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농심, 뉴욕 JFK 국제공항서 k-라면 먹을 수 있다... 신라면 분식 4호점 오픈

농심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신라면 분식 글로벌 4호점을 개장했습니다. 지난 19일 터미널 1에 문을 연 이번 매장은 K라면의 세계적 확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농심은 올해 4월 페루 마추픽추를 시작으로 일본 하라주쿠, 베트남 호찌민에 이어 네 번째 신라면 분식을 뉴욕에 선보였습니다.


신라면 분식은 농심이 글로벌 시장에서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세계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 진출을 통해 K라면 대표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농심 미국 뉴욕 JFK 공항 '신라면 분식' 사진 (1).jpg사진 제공 = 농심


JFK 공항 터미널 1 4층 푸드코트에 조성된 이번 매장은 카페테리아 형태의 상설 매장으로 운영됩니다.


터미널 1은 주요 글로벌 항공사들이 집중된 곳으로, 전 세계 여행객들이 한국의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입니다. 이는 기내식을 넘어 글로벌 공항까지 신라면의 영향력을 확대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농심은 공항이라는 특수 환경을 고려해 빠르고 간편하면서도 라면 본연의 맛을 살린 메뉴 구성에 중점을 뒀습니다. 방문객들은 점원이 즉석조리기로 끓여주는 '한강 라면' 스타일의 신라면을 맛볼 수 있으며, 계란과 치즈 등 다양한 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토핑 바'를 통해 개인 취향에 맞는 신라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 구성은 신라면과 신라면 블랙 등 대표 제품은 물론,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신라면 툼바'와 비건 트렌드에 부합하는 '순라면' 등으로 다양화했습니다. 또한 바나나킥, 새우깡 등 K팝 스타들의 최애 스낵으로 알려진 농심 스낵류도 함께 판매해 라면과 스낵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K푸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농심은 이번 뉴욕 JFK 공항점 개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연간 6,2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국 최대 관문에서 매장을 운영함으로써, 신라면을 단순한 한국 라면을 넘어 전 세계 여행객들이 즐기는 '세계적인 K푸드'로 포지셔닝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심 미국 뉴욕 JFK 공항 '신라면 분식' 사진 (2).jpg사진 제공 = 농심


앞서 농심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신라면 초대형 옥외광고와 현장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세계 트렌드의 최전선인 뉴욕 JFK 공항은 신라면의 글로벌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미국 내 대표 랜드마크"라며 "여행의 시작과 끝에서 만나는 신라면 분식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신라면이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심은 세계 주요 랜드마크와 관광지에 '신라면 분식'을 연이어 개장하며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남미와 아시아에 이어 북미까지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