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솔비, 13년째 이어온 보육원 봉사활동...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 주고 싶어"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 소재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을 찾아 연말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솔비는 2013년부터 시작한 봉사활동을 올해로 13년째 이어가며 꾸준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솔비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솔비는 직접 레크레이션을 기획하고 준비해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인사이트지안캐슬 제공


스탠드업 코미디언 김동하가 MC로 참여해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안겼습니다. 배우 송이우 역시 솔비의 봉사활동에 동참해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후원 기업들도 솔비의 선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주)엑스오플레이는 '신비아파트' 장난감을, 시어도어 루즈벨트재단은 테디베어 인형을 2년 연속 후원했습니다. 해방촌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방 통닭을 제공해 아이들의 점심 식사를 지원했습니다.


솔비는 "아이들을 만나고 와야 한 해를 제대로 마무리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매년 뒤에서 응원하는 언니, 오빠, 이모, 삼촌들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지안캐슬 제공


솔비는 "물질적인 기부도 물론 좋지만, 아이들과 직접 소통하고 이야기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승주 경동원 원장은 "우리 시설도 연말에는 솔비 님의 방문이 빼놓을 수 없는 행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이들 역시 이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신 원장은 "매년 방문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선물까지 한 아름 들고 와줘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솔비는 최근 숏드라마 '전 남친은 톱스타'를 집필하며 시나리오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솔비는 유튜브 채널 '솔비 이즈 백'에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으며, 내년 개인전 개최를 위해 미술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