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되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음 장을 떠올립니다. 다이어리를 넘기듯 마음속 계획을 정리하는 이 계절에, SK텔레콤이 '내년의 나'를 미리 그려보는 체험형 전시를 꺼내 들었습니다.
지난 21일 SK텔레콤은 자사 플래그십 스토어인 T 팩토리 성수에서 21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신규 전시 '포 마이 넥스트 챕터(FOR MY NEXT CHAPTER)'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는 고객이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새해의 목표를 직접 설계해보는 체험 공간으로 마련됐습니다.
전시의 출발점은 만다라트 계획표입니다. 만다라트는 목표를 중심에 두고 사고를 확장해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발상 기법으로, 일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고교 시절 활용한 계획표로 알려지며 대중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관람객들은 이 계획표를 통해 올해를 되짚고, 내년의 방향을 스스로 디자인하게 됩니다.
사진제공=SK텔레콤
T 팩토리 성수는 전시 기간 동안 연말연시에 어울리는 '윈터 마켓' 콘셉트로 공간을 재구성했습니다. 루틴, 건강, 재테크, 학업·커리어, 뷰티, 취미·여가, 인간관계, 나만의 목표 등 8가지 라이프스타일 마켓으로 나눠, 각기 다른 관심사에 맞는 체험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크리넥스, 런드리고, 이데아뉴트리션, 베지어트, 리튼, 포레스트, 밤의서점, 더 그란, 쉐누아파리 등 9개 브랜드가 참여했습니다. 현장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 판매 제품과 특별 할인가 상품, 무료 굿즈도 함께 선보입니다.
각 마켓에는 라이프스타일 주제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강점 진단 검사, 취미 돌림판, 생활 계획표 만들기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관람객이 자신의 현재와 목표를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모든 마켓을 둘러본 뒤에는 '나만의 목표' 코너에서 3개월 후의 자신에게 전송될 편지(MMS)를 작성하며, 내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와 실천 방법을 정리하게 됩니다.
윤재웅 SK텔레콤 프로덕트&브랜드본부장은 "어제의 자신보다 나은 나를 중시하는 Z세대를 위해 이번 체험 전시를 기획했다"며 "T 팩토리 성수의 두 번째 전시인 '포 마이 넥스트 챕터'를 통해 Z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고, 그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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