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조국 "나경원, 생뚱맞게 내 딸 건드려... 면세점 입점 어떤 특혜도 없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과의 SNS 논쟁에서 딸 조민 씨의 화장품 업체 신라면세점 입점 특혜 의혹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뒷작업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반박했습니다.


지난 19일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 대표를 향해 "생긴 지 6개월도 안된 화장품 회사가 신라면세점에 입점한 것에 어떤 특혜나 뒷 작업이 있던 것인지나 대답하라"고 질의했습니다. 


이는 조민 씨가 운영하는 화장품 업체 사적표시(세로랩스)의 신라면세점 입점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다시 대변인으로”... 조국, '혁신당 성비위 사건' 탈당 강미정에 복당 권유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 뉴스1


조국 대표는 같은 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박에 나섰습니다. 조 대표는 "나경원 의원이 (통일교 주요시설) 천정궁에 갔는지는 답하지 않으면서, 생뚱맞게 내 딸을 건드린다"며 나경원 의원의 질문 방식을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 대표는 수사기관, 공정위원회, 신라면세점 등 어디건 확인해보라고 강조하며 투명한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동시에 "그리고 다시 묻는다. '나경원 의원, 천정궁에 갔니? 갔어? 갔나고?'"라며 나 의원에게도 통일교 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조민 씨는 관련 의혹에 대해 언론을 상대로 기사 삭제 및 2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법적 대응에 착수했습니다.


조민 씨 측은 판매실적 등을 근거로 정당한 절차를 통해 면세점에 입점했다는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힌 상태입니다.


나경원 “李 대통령 형사재판 재개가 사법부 독립 지키는 것”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