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수가 채널A '신랑수업'에서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의지와 함께 부동산 자산을 공개하며 예비 신랑으로서의 준비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김성수는 지난주 공개된 소개팅 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습니다.

김성수는 "소개팅이 좋았다. 주변에서도 소윤 씨가 너무 매력적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라고 소개팅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밝혔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2살 연하인 띠동갑 소개팅 상대에 대해 김성수는 "같이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내가 더 건강해져야 한다고 느꼈다"라며 체력 향상을 위해 복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지영은 "프로그램 이름이 '신랑수업'이다. 완전 결혼하자는 이야기 아니냐"라며 놀라워했습니다.

김성수는 "공부하겠다는 건 결혼에 대한 마음이 열려 있다는 뜻"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결혼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자연스러운 만남은 호감이 생기면 대시하는데, 이번엔 만남 자체를 전제로 한 소개팅이라 다르더라"며 "많은 생각이 동시에 들었다. '날 안 좋아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도 했지만 대화가 잘 통했고, 대화로 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소개팅 상대에 대해서는 "투명함과 건강함이 느껴졌고, 굉장히 성실해 보였다"라고 평가했으며, 백지영은 "잘 됐으면 좋겠다"라며 응원했습니다.

방송에서는 김성수의 재정 상황도 공개됐습니다. 백지영이 "모아둔 돈은 좀 있습니까"라고 묻자 김성수는 "재개발될 수 있는 개인주택과 땅을 소유하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백지영은 "땅 있는 남자였다. 갑자기 멋져 보인다"라며 감탄했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김성수는 "비싼 땅은 아니고 신도림 쪽에 개인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라며 "재개발 결정은 아직 나지 않았지만 재개발 가능성이 있는 집이 두 채 있다"라고 구체적인 자산 현황을 밝혔습니다.

과거 연애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김성수는 "부친이 갑자기 몸이 안 좋아지셔서 돌아가셨다"라며 "그 이후 결혼에 대한 생각이 스쳐 지나가 당시 여자친구에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는데, '오빠와의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성수는 "그 말이 충격이었다. 결국 믿음이 없다는 것, 가정에 대한 준비가 안 됐다는 뜻이라고 느꼈다"라며 "누군가와 가정을 꾸리기엔 내가 아직 결혼할 준비가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고, 결국 헤어지게 됐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김성수는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준비 과정과 진지한 고민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