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플랫폼 전문 기업인 리디 주식회사가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목표로 사내 AI 공모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리디는 18일 'HI, AI Contest'라는 명칭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이 개발자와 비개발자 구분 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배기식 대표가 이끄는 리디는 매년 개최해온 데모위크의 도전 정신을 계승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제공 = 리디

'AI와 일하는 방식'을 핵심 주제로 설정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각 부서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 현장에서 체험한 AI 활용 경험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출했습니다. 특히 최종 후보작들은 개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기능으로 구현되면서,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을 넘어 실용성과 확장 가능성까지 검증받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최종 수상작 선정은 전사 발표와 경영진 심사, 그리고 직원 투표를 종합해 이뤄졌으며, 총 3건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작은 재무 업무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4가지 봇을 직접 개발한 사례로, 업무 적용성과 향후 확장 가능성 측면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외에도 LLM과 생성형 AI를 도입해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단축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혁신 아이디어들이 공유됐습니다.

리디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한 AI 활용 사례들을 조직 전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후속 조치도 마련했습니다.

최근 AI 전략 전담 조직인 'AX팀'을 새롭게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과 다양한 AI 실험 환경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AI 적용 사례들을 다수 발굴할 수 있었습니다"라며 "향후 AI 기반 업무 시스템 도입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최소화하고, 구성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