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장도연, 박나래와 촬영하다 무산된 새 예능 언급... "먹칠하지 말아야"

개그우먼 장도연이 박나래와 함께 준비했던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궁금하면 허경환'에 공개된 '드디어 모신 초특급 슈퍼스타 게스트. 길바닥부터 19년간 함께해 온 찐친 케미 | 만났다 치고 완투 EP.02' 영상에서 장도연은 허경환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허경환은 "너랑 친하다고 했는데 두 번이나 까였다. 이번에도 전화 안 받으면 번호 삭제하려 했다"며 서운함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처음 전화 못 받았을 때 '이따 해주면 안 되냐'고 했는데 오빠가 '안 걸란다'고 하지 않았냐. 문자로 해달라고 했는데 답이 없어 못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장도연은 현재 상황에 대해 "지금 집에서 쉬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는 '라디오스타' 녹화가 있다. 할 일 없을 때는 일하면서 보내는 게 최고"라고 밝혔습니다.


박.jpgYoutube '궁금하면 허경환'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장도연이 박나래와 함께 출연 예정이었던 MBC 새 예능 '나도신나'에 대한 언급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장도연, 박나래, 허안나, 신기루가 함께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로 기획됐으나, 박나래 갑질 논란 여파로 1회 촬영 후 제작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허경환이 "개그우먼들은 예전처럼 지금도 모여서 여행을 다니냐"고 질문하자, 장도연은 "네 명이서 '나도신나'라는 여행 프로그램을 하기로 했다"며 자랑스럽게 답했습니다.


허경환의 "어떻게든 쩐을 만지면서 논다"는 농담에 장도연은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며 뿌듯함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허경환은 "난 오늘 '미우새' 촬영하는데 신동엽 선배가 '도연이랑 너 토크 잘한다고 뽑아놨더니 하나는 꽃게춤, 하나는 이상한 유행어를 해서 판단이 틀린 줄 알았는데 요즘 보니 아니더라'고 말해줬다"고 전했고, 장도연은 "그런 말 들을 때마다 감동이다"라고 공감했습니다.


허1.jpgYoutube '궁금하면 허경환'


두 사람은 연예인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허경환이 "누가 되면 안 되겠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하자, 장도연 역시 "맞다. 나도 '먹칠하지 말아야지'라는 생각을 늘 한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전 매니저들과의 갈등 관련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서 활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박나래는 지난 16일 공개한 영상 입장문에서 "걱정과 피로를 드린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며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