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7일(수)

다 쓴 아이코스, 우체국에 넣으면 끝... 한국필립모리스 '우편 회수' 도입

한국필립모리스가 전국 우체국을 통한 아이코스 기기 회수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지난 16일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정사업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의 우편회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사진자료] 한국필립모리스는 16일 우정사업본부⋅기후에너지환경부⋅환경재단과 ‘아이코스 기기 우편회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jpg사진 제공 = 한국필립모리스


새로운 회수 시스템은 전국 220개 우체국에 아이코스 기기 전용 회수 봉투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소비자들은 사용 완료된 기기를 전용 봉투에 넣어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거나 인근 우체통에 투입하면 됩니다. 수집된 기기들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거쳐 환경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처리될 예정입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민관 협력 체계를 통한 역할 분담입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자담배 기기 회수 인프라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담당하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 가치 실현에 기여합니다.


환경재단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캠페인 기획과 운영을 맡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효율적인 회수 시스템 관리를 책임집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자담배 기기 재활용 촉진을 위한 행정 지원과 관련 제도 및 정책 개선 작업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번 우편회수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년간 시범 운영됩니다.&


협약식에서 김주한 한국필립모리스 대외정책 홍보부문 부사장은 "사용된 전자담배 기기의 수거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최초로 협력하여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의미 있는 시작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전자담배 기기 재활용 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기를 희망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환경적 책임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