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콧물 잃고 흑화한 '폭군' 맹구를 되찾자... '극장판 짱구', 개봉일 공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국내 극장가에 특별한 애니메이션이 찾아옵니다.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가 12월 24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극장판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독특한 설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포스터



미지의 힘이 깃든 종이로 인해 콧물을 잃으며 흑화한 맹구와 그를 되찾기 위한 짱구와 떡잎마을 방범대의 이야기를 담았고, 철수, 유리, 훈이가 함께하는 뜨거운 댄스와 우정의 서사가 펼쳐집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짱구가 아닌 맹구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평소 순하고 무던했던 맹구가 폭군으로 변신하며 전혀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맹구는 인도 여행을 함께 온 짱구 가족과 친구들을 철창에 가두는 등 냉정하게 변한 모습을 보여줘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맹구의 존재감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포스터 속 맹구는 트레이드마크인 콧물이 다르게 빛나며, 기존의 흐리멍텅했던 눈빛 대신 결의에 찬 눈빛으로 짱구를 등지고 서 있습니다. '잘 있어, 짱구야'라는 메시지와 함께 둘도 없는 단짝 친구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은 일본에서 매년 8월 여름방학 시즌마다 개봉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 역시 개봉 후 일본에서 흥행 수입 약 23억 3000엔을 돌파하며 10월 기준 2025년 일본 영화 흥행 수입 17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인사이트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


일본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은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은 매번 대중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개봉에 앞서 12월 20일부터 이틀간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에서 프리미어 상영회가 열립니다.


당일 관람 티켓을 인증하는 관객 전원에게는 짱구 난 오리지널 팝잇 키링을 증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