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가 2025 회계연도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1,260억 달러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덱스는 글로벌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기업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페덱스 효과'라고 명명된 자사의 글로벌 경제 기여도를 수치로 입증했습니다.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사장 겸 CEO는 "페덱스는 50년 이상 지역사회를 더 가깝게 연결하는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상거래를 형성해왔습니다"라며 "혁신 중심의 문화와 팀의 탁월한 서비스, 대담한 아이디어에 대한 일관된 헌신 덕분에 급변하는 무역 환경과 공급망 변화 속에서도 올해 페덱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발전을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제공 = 페덱스
던 앤 브래드스트리트 데이터 클라우드 기준에 따르면, 페덱스의 직접 경제 효과는 직원 10만 명 이상 기업의 평균 1.6배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페덱스가 네트워크 규모와 서비스 향상 및 운영 최적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결과로 분석됩니다.
페덱스는 현재 전 세계 220개가 넘는 국가 및 지역에서 5,000개 시설을 운영하며 50만 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약 1,700만 개의 소포를 처리하고 연간 2조 달러가 넘는 상품을 운송하는 세계 최대 특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페덱스는 약 40년 전부터 사업을 시작해 현재 43개 국가에 수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2025회계연도 동안 페덱스는 아태지역 운송·보관·통신 부문에서 순경제영향의 약 0.1%를 직접 기여했습니다.
아태지역 전체 경제에 대한 간접 기여는 약 16억 달러 규모로 추산됩니다. 이 중 약 5억 1,000만 달러는 운송·보관·통신 부문에, 약 4억 8,400만 달러는 제조업 부문에 기여했습니다. 직간접 기여를 합친 아태지역 총 경제 기여 규모는 약 57억 달러에 달합니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및 고객경험 담당 수석 부사장은 "아태지역은 전 세계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가장 역동적이고 다양한 시장 중 하나로 글로벌 경제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라며 "'페덱스 효과' 역시 앞으로 아태지역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페덱스는 중소 전자상거래 기업부터 글로벌 제조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이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혁신을 통해 더 스마트하고 빠르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페덱스는 35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1,000명 이상의 직원, 21개의 시설, 400대 이상의 픽업 및 배송 차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습니다.
2025 회계연도 동안 페덱스는 아태지역 항공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싱가포르-미국 직항 왕복 노선과 광저우APAC 허브-방갈로르-아랍에미리트-리에주-파리로 이어지는 신규 항공 노선을 개설했습니다.
중국과 미국을 잇는 칭다오-멤피스, 샤먼-앵커리지-멤피스 노선의 운항 횟수도 증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주 4회 운항하는 한국-홍콩 간 노선을 활용한 과일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신규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 주요 산지의 신선 농산물을 홍콩 소비자에게 당일 배송하며 수출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서는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 서비스 지역을 미국과 유럽까지 확대해 고객 선택권을 늘렸습니다.
환경 분야에서 페덱스는 오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운영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확대, 차량 전동화, 대체 연료 도입, 항공기 현대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부산에 첫 전기차를 도입해 운영 중입니다.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페덱스 케어스'를 통해서는 2025 회계연도 기준 비영리 단체 지원을 위해 총 5,550만 달러를 기부했습니다.
임직원들은 8만 1,000시간 이상의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했으며,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난 발생 지역에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세계 6위 수출국인 한국은 2024년 6,833억 달러의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 속에서 공급망 회복력과 연결성 강화의 중요성을 입증해왔습니다"라며 "페덱스는 혁신적인 이니셔티브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비즈니스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