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이 출시한 비글 모양 핸드백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럭셔리런치스(Luxury Launches)에 따르면 이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은 5,800달러(한화 약 854만 원) 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小红书 'LV 北京SKP 爽子Sylvia'

매체는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반려인이라는 점을 이 제품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강아지의 귀여운 눈망울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반려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소비자들과 명품 컬렉터들 역시 명품이라면 형태에 관계없이 구매하는 성향을 보이는 것도 인기의 이유입니다.

루이비통은 이전에도 만두 모양, 비행기 모양, 18,000달러(한화 약 2,650만 원)짜리 갑각류 클러치 등 독특한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小红书  'LV 北京SKP 爽子Sylvia'

이 비글 핸드백은 영국 시골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정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반려견과의 여유로운 산책 분위기를 담아내 클래식한 감성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비자들은 저녁 산책길에 가방을 반려견처럼 안고 걸을 수 있습니다.

小红书 '上海IFC LV'

가방은 루이비통 특유의 코팅 캔버스 소재와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마감으로 실용성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췄습니다. 제품의 구체적인 사양을 살펴보면, 비글 백의 크기는 약 16.0 x 26.9 x 15.0cm입니다.

탈부착 가능한 스트랩과 두 개의 손잡이를 갖추고 있으며, 앤티크 골드 톤 하드웨어로 마감된 메인 수납공간이 특징입니다.

Louis Vuitton

루이비통 관계자들은 이 제품을 고객의 충성심을 상징하는 핸드백이라고 설명하며, 브랜드의 충성 고객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 가방을 루이비통에서 탄생한 가장 귀여운 가방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으며, 이전에 출시된 랍스터 백과 달리 착용 시 불편함이 없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