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5일(월)

'타짜' 종결편 캐스팅 공개... 변요한X노재원, 글로벌 도박판에서 목숨 건 승부 펼친다

화투와 포커로 한국 영화계에 독특한 장르를 개척해온 '타짜' 시리즈가 마침내 완결편을 예고했습니다.


네 번째 작품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제)가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등 화제의 캐스팅을 완료하고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포커 비즈니스로 세상을 손에 넣었다고 믿었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앗아간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거액이 오가는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하며 목숨을 건 승부를 벌이는 범죄 스릴러입니다.


2025-12-15 13 42 23.jpg(왼) 변요한 / TEAMHOPE, (오) CJ ENM


변요한은 본능적으로 돈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꾼으로 태어나 도박판에 뛰어든 장태영 역할을 맡았습니다. 포커 비즈니스에 눈을 뜨며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지만, 절친 박태영의 예상치 못한 배신으로 나락에 떨어지게 되는 인물입니다. '보이스', '한산: 용의 출현', '그녀가 죽었다' 등에서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흥행작을 만들어낸 변요한은 특유의 강렬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노재원은 포커에서는 타고난 천재 플레이어지만 장태영과의 경쟁에서 항상 뒤처지는 박태영을 연기합니다. 장태영의 권유로 포커 비즈니스에 발을 들여놓은 박태영은 점차 사업에 대한 집착을 키워나갑니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타노스의 오른팔 남규로 전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받은 노재원은 선악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요한과 절묘한 케미를 완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기존 시리즈와 달리 도박판을 글로벌하게 확장시킬 배우로 미요시 아야카가 합류했습니다.


일본 톱 모델 출신으로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안' 역할로 활약하며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미요시 아야카는 소셜미디어에서 한국 사랑으로도 유명한 배우입니다.


미요시 아야카는 야쿠자 조직이 배후에 있는 기업의 본부장으로 장태영과 박태영의 포커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가네코 역할을 맡았습니다.


2025-12-15 13 43 41.jpg(왼) 노재원 / 눈컴퍼니, 미요시 아야카 / Amuse Inc


김혜수, 신세경을 잇는 새로운 캐릭터로 '타짜'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입니다.


연출은 최국희 감독이 담당합니다. '국가부도의 날'에서 1997년 IMF 위기 상황 속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밀도 있는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국희 감독은 오리지널리티를 계승하면서도 시리즈에 변화를 추구하는 새로운 연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타짜' 시리즈는 화투와 포커 등 도박을 소재로 한 독특한 영화적 구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수많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남겨왔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포커 비즈니스로 글로벌 도박판에 뛰어든 두 친구의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공개된 대표 이미지에서는 포커 카드 위에 지옥의 마왕 벨제붑을 상징하는 파리와 피 묻은 지문이 조합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2026년 개봉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