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13일(토)

장현성, '은퇴' 조진웅 빈자리 메운다...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참여

배우 장현성이 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3, 4부 내레이션을 맡았습니다.


오는 14일 방송될 예정인 이번 편에서 장현성이 새롭게 목소리를 담당합니다.


인사이트장현성 / 뉴스1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은 당초 배우 조진웅이 담당했습니다. 하지만 조진웅이 소년범 전과 등 과거 논란으로 인해 은퇴를 선언하면서 내레이터 교체가 이뤄졌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진은 지난 7일 방송된 1, 2부의 내레이션을 전면 교체해 방송했습니다.


14일 방송될 '갱단과의 전쟁' 3, 4부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등장한 신세대 조직폭력배인 'MZ 조폭'을 집중 조명합니다. 이들은 기존 조직폭력배와는 완전히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조진웅 / 뉴스1조진웅 / 뉴스1


전통적인 조직폭력배가 오프라인에서 협박과 갈취 등의 범죄를 저질렀다면, MZ 조폭은 디지털을 기반으로 활동합니다. 이들은 마약, 인신매매, 투자리딩사기, 로맨스스캠, 불법도박, 가상자산 사기 등 수익이 되는 범죄라면 가리지 않고 저지릅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현재 특정 도피범의 실체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각종 디지털 사기 범죄에 가담하며 한국으로 마약을 밀반입하고 있는 도피범 A씨가 MZ 조폭이라 불리는 하이브리드 범죄 조직과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