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 12월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한 '2025년 제3차 사회보장정보포럼' 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김현준 원장이 개회사를 통해 시작된 이번 포럼은 "AI 시대, 신뢰받는 복지행정의 조건: 기술·법제·윤리의 균형과 조화"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진 제공 =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포럼 개최를 축하하며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세 명의 전문가가 각각 다른 관점에서 AI와 사회복지의 접점을 다뤘습니다. KAIST 최문정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복지 AI 개발과 활용'을 주제로 발표하며, 사회복지의 기본 가치 위에 AI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법인 화우 여현동 변호사는 'AI 기본법 및 하위법령의 고영향 분야 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여 변호사는 내년 시행되는 '인공지능 기본법' 및 하위법령을 상세히 소개하면서 사회보장 분야에서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배유진 연구위원은 '사회보장 영역의 AI 윤리 및 자율점검체계'를 주제로 세 번째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배 연구위원은 사회보장 분야의 특성을 반영한 AI 윤리원칙을 토대로 구축한 자율점검체계를 소개했으며, 향후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실증·적용하여 현장 활용성을 높여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사회보장정보연구소 한상필 소장이 사회를 맡은 패널토론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건국대학교 이상용 교수, ETRI 최민석 실장,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기태 연구위원, 보건복지부 윤병철 과장,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선월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서 AI 기반 복지행정의 주요 쟁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은 "이번 포럼은 '인공지능 기본법' 시행을 앞두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술·법제·윤리의 측면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함께 논의하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김 원장은 또한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복지행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