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교와 민주당 간 후원 의혹에 대해 특검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지난 8일 한 전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종교단체 해단 운운 발언은 통일교가 민주당 돈 준 것 발설하지 못하게 하려는 입틀막 경고였나"라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며칠 전 뜬금없이 사실상 통일교를 타겟으로 종교단체 해산 검토를 지시하는 폭탄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이어 "당시 대통령이 왜 저런 무리한 소리하는지 이해가 안 갔는데 이제야 퍼즐이 맞춰진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전 대표는 "자그마치 한겨레가 통일교 돈 받은 민주당 사람이 15명이라고 박아 썼다"며 "민주당 정권의 누가 얼마나 받아 먹었기에 대통령이 나서서 통일교 입틀막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일단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스스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건 진짜 특검할 사안이고 특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일교 게이트가 열렸다. 통일교 돈 받아먹은 정치인들, 덮어준 하청특검 싹 다 처벌하고 퇴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교 성지' 천정궁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