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 권위지 버라이어티(Variety)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더블랙레이블은 로제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5 히트메이커 시상식'에서 올해의 글로벌 히트메이커(Global Hitmaker of the Year) 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히트메이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인기를 얻은 음악 제작에 기여한 뮤지션들을 선별해 시상하는 행사입니다.
로제 / 버라이어티(Variety) 제공
로제는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이례적으로 미국 주요 매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메가 히트곡 '아파트'(APT.)와 첫 번째 정규 앨범 '로지'(rosie)의 음악적 성취가 이번 수상으로 입증되었습니다.
시상식 현장에서 트로피를 받은 로제는 "놀라운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 1년간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폭발하듯 일어났고, 제 노래 '아파트'가 쏟아지는 사랑을 받으면서 커가는 걸 지켜보는 과정은 무척 즐거운 일이었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믿을 수 없을 만큼 바빴던 한 해 동안 저를 관리해 주고 도와준 더블랙레이블 식구들, 그리고 저의 멘토 테디 프로듀서님께도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Instagram 'roses_are_rosie'
로제의 대표곡 '아파트'는 발매 이후 전 세계 음악 차트에서 각종 기록을 갱신하며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음악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또한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레코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에 후보로 올라 K팝 최초로 본상 두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편, 로제는 블랙핑크 단독 콘서트 '데드라인'(DEADLINE) 월드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