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8일(월)

"이재명 정부 6개월 동안 제일 잘한 일은?"... 대통령실 기자들에게 물었더니 1위는 '이것'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재명 정부 6개월 최고 성과로 '한미 관세협상 타결'이 1위에 선정됐습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지난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개최된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후 추진한 22개 주요 어젠다를 대상으로 출입기자들에게 '잘한 것'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의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origin_국민의례하는이재명대통령.jpg이재명 대통령 / 대통령실


이 수석은 "상위 4개 순위가 모두 외교 안보 관련 사안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위는 한미 관세 협상 타결, 2위는 외교 정상화, 3위는 핵추진잠수함 도입 합의, 4위는 APEC 성공 개최로 집계됐으며, 이들은 모두 외교 안보 분야이면서 동시에 경제와도 연결된 부분"이라고 부연했습니다. 


5위부터 10위까지는 코스피 4200 돌파, AI 3대 강국 추진, 일하는 정부, 국민소통 강화, 국민건강·안전국가책임강화, 내수 경기 활성화 순으로 선정됐습니다.


코스피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3년 6개월 만인 6월 20일 30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3일에는 4200선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해 GPU 26만 장 확보와 국가AI전략위원회 발족 등 AI 협력 확대 정책을 추진해왔습니다.


origin_기자들이뽑은이재명정부6개월잘한일.jpg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뉴스1


정부는 또한 적극행정 강화와 특별성과 포상금제 등 공무원 대상 개선책을 마련하고, 타운홀미팅 및 국무회의 생중계를 통한 국민소통 강화에도 힘써왔습니다.


이와 함께 실효 산재 예방조치 강화,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을 통해 국민 안전 확보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