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신세계백화점, ESG 전 부문 A+... 유통업계 ESG 표준 세웠다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며 대규모 유통업계 최초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지난 4일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ESG기준원은 2003년부터 환경, 사회, 지배구조 3개 부문에 걸쳐 기업들의 ESG 성과를 평가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입니다.


신세계_2025한국ESG기준원 우수기업 시상식 _ 최우수상 수상.JPG사진 제공 = 신세계백화점


올해 평가에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1024개사와 비상장사 66개사를 포함한 총 1090개사가 참여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중에서 통합된 ESG 체계 구축과 친환경·사회공헌·중소협력사 지원 등 다방면의 지속 성장 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인정받아 최우수 평가를 받았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ESG 실천 활동으로는, 먼저 사회공헌 분야에서 29년간 지속해온 희망장학금 사업을 한층 발전시킨 '위드 신세계'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상생, 인재 양성, 장기 지원을 목표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 연주단인 한빛예술단을 16년째 꾸준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연주력 향상을 위한 강의 제공은 물론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등에서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환경 보호 측면에서는 지난 11월 전국 13개 백화점에서 수거한 1만 벌의 폐 유니폼을 활용해 벤치를 제작하고 기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의류 폐기물 발생 억제를 통한 '자연 순환'과 '시민 휴식 공간 조성'이라는 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입니다.


신세계백화점은 '하이퍼 그라운드'를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협력하여 약 90여 개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했습니다.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물류, 인테리어, 마케팅 등 현지 진출에 필요한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밀라노 최대 쇼룸인 제타 쇼룸에서는 3시즌 연속 K-패션 쇼룸을 운영하는 등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도의 ESG 활동 결과,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1월 발표된 KCGS 등급평가에서 환경과 사회 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획득했으며, 종합 ESG 등급에서도 A+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ESG 우수기업 부문 최우수기업 선정과 ESG 통합 A+ 등급 획득은 그동안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이고 꾸준하게 실천해온 ESG 활동의 결과"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ESG 실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모두와 함께 발전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고객에게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