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아이돌 그룹 '노기자카46' 출신 배우 마츠무라 사유리(33)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공개했습니다.

지난 3일 마츠무라 사유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 뱃속에 현재 새로운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다고 오리콘 뉴스 등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마츠무라는 임신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라고 밝히면서도, 향후 업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이번 소식을 공지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물론 제 몸과 아기를 제일 우선으로 하지만, 일도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즐겁게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Instagram 'matsumura_sayuri_official'

마츠무라가 운영하는 음식 콘텐츠 유튜브 채널 '모구모구 시유우 린고(もぐもぐ 私有 リンゴ)'에 대해서는 "라이프 스타일까지는 아니지만, 제 인생의 기록적인 의미가 있고 조금 더 생활에 가까운 느낌의 콘텐츠를 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 시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마츠무라의 배우자는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도쿄의 한 기업에 근무하는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5월 처음 공개된 바 있습니다.

마츠무라는 노기자카46 멤버 중 아홉 번째로 결혼하는 인물이 됐습니다.

Instagram 'matsumura_sayuri_official'

2012년 2월 노기자카46 멤버로 데뷔한 마츠무라 사유리는 '사유링고(さゆりんご)'라는 애칭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2021년 그룹을 졸업한 후 배우로 활동하며 패션 브랜드의 브랜드 디렉터를 맡기도 했습니다.

노기자카46는 일본 콘서트계의 상징적 장소인 닛산스타디움(2022) 무대에 오를 정도로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matsumura_sayuri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