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알아야 손해 안 보는 ‘2026 해외여행’ 규정 가이드 5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주목해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2026년부터 주요 여행지들의 입국 규정과 현지 법률이 대폭 변경됩니다.

일본의 출국세 인상부터 유럽연합의 디지털 출입국 시스템 도입까지,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당황할 수 있는 변화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6년 해외여행 규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가이드를 준비했습니다.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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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투어리즘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일본이 본격적인 관광 부담금 정책을 시행합니다. 2026년 4월부터 일본 출국 시 내야 하는 출국세가 기존 1,000엔에서 3,000엔으로 3배 인상됩니다. 이는 일본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에게 적용되는 조치입니다.

더 나아가 일본 정부는 2028년부터 무비자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관광 성수기에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라면 항공료 외에 추가로 발생하는 세금 부담도 미리 계산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들은 인원수만큼 출국세가 배로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2026년 4월부터 유럽연합에서는 전통적인 여권 도장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대신 EES(전자 출입국 시스템)가 도입되어 여권 스캔, 지문 채취, 얼굴 인식을 통해 출입국을 관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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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변화는 ETIAS 여행 허가 시스템입니다. 관광이나 업무 목적으로 90일 이내 단기 체류할 경우, 기존 비자 승인 대신 총 30개국이 참여하는 ETIAS 여행 허가를 사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ETIAS 승인까지는 최대 96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충분한 여유를 두고 준비해야 합니다.

유럽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출발 최소 일주일 전에는 신청을 완료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몰디브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시행합니다. 2007년 이후 출생자는 흡연, 담배 구매, 판매가 모두 금지되며, 이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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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발될 경우 벌금이 부과되므로 해당 연령대의 여행객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몰디브 리조트에서도 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어, 나이 확인을 위한 신분증 검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흡연자라면 몰디브 여행 전 금연을 고려하거나, 최소한 현지에서는 절대 흡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이 2025년에서 2026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됩니다. 하지만 편의성은 오히려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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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 코드를 활용한 전자비자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기존 서류 방식보다 훨씬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입국 시 요구하는 서류들도 늘어나 준비 부족으로 입국이 거절되는 사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발 전 최신 입국 요구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빠짐없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태국의 오후 주류 판매 금지 정책이 지난 3일(현지 시간) 해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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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지 되었던 음주가 오전 11시부터 자정까지 허가된 영업장에 한정해서 가능합니다. 또한 매장 내 음주 가능 시간도 새벽 1시까지로 연장 되었습니다.

52년만에 변경된 이 정책은 180일간 시범 운행이 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는 2026년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이시라면 규정 가이드를 꼭 참고하시어 여행에 차질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