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남편 사기 혐의' 논란에 성유리 결국 홈쇼핑 채널 하차... 복귀 7개월 만

핑클 출신 성유리가 남편의 법정 구속 논란 속에서 진행해온 홈쇼핑 프로그램을 종료했습니다.


지난 1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성유리는 자신의 SNS에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을 올렸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성유리가 홈쇼핑 채널 GS샵에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약 7개월간 진행한 '성유리 에디션' 방송 장면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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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는 지난 4월 30일 홈쇼핑 쇼호스트로 활동을 시작하며 2년 만에 방송계에 복귀했습니다. 이는 남편 안성현씨가 사기·배임수재 혐의로 법정 구속된 후 첫 방송 활동이었습니다.


안성현씨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가상화폐 상장 청탁의 대가로 금품과 고급 시계를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성유리는 방송 복귀 초기부터 여론의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남편의 사기·배임수재 실형 판결에도 불구하고 방송에 출연했다는 지적이 계속됐습니다. 홈쇼핑 채널 측도 성유리 관련 게시물 일부를 비공개로 전환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GS샵 공식 홈페이지와 채널에서는 '성유리 에디션' 프로그램을 찾아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GS샵은 대신 '지금 백지연', '소유진쇼', '한혜연의 스타일나우' 등의 프로그램을 주력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