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사람들에게는 공통된 특징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담은 한 문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올림픽 선수들이 경기 전 되뇌는 말, 기업가들이 평생 마음속에 새겨두고 살아가는 좌우명, 그리고 우리가 사랑해온 명언들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성과를 이룬 이들의 삶 속에는 반드시 이런 문장이 존재합니다.
심리학 작가가 집필한 도서 '자기확신'에서는 성공한 인물들의 명언이 단순히 아름답기 때문에 감동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분석합니다. 그들의 실제 경험이 응축된 마음의 기준이기 때문에 깊은 울림을 전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독자들이 명언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에서 벗어나, '내 삶을 움직일 나만의 문장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현대인들은 매일 수많은 말들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조언이나 평가는 때로는 오랫동안 마음에 머물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건네는 말은 의외로 약하고 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택지가 많아질수록 타인의 기준을 참고하게 되고, 정보가 넘쳐날수록 자신의 목소리는 더욱 작아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기확신'은 바로 이러한 공백을 정면으로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독자들이 자신만의 확고한 신념을 찾아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며, 진정한 자기확신을 갖기 위한 여정을 안내합니다.
사진 제공 = 미래의창
책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시작-전환-집중-변화의 단계를 통해 마음이 머무는 말의 의미를 찾고, 질문에 답하며 감정과 경험을 정리하며, 삶을 움직이는 핵심 문장을 압축하고, 그 문장을 바탕으로 미래 행동을 설계하는 과정을 제시합니다.
특히 직장인 K씨의 사례를 통해 구체적인 과정을 설명합니다. 한 회사를 오래 다니며 승진도 하고 성과도 뚜렷했지만 반복되는 일상에서 자신의 의미를 잃어가던 그가, 완벽주의에 묶여 있던 자신의 진짜 욕구를 발견하고 자기확신으로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화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자기수용에 대해서도 중요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편해지자"는 의미가 아니라, 과도한 자기비난을 일시 중단시키고 가치를 지향하는 행동으로 돌릴 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설명합니다. "괜찮아, 이 모습도 지금의 나야"라는 짧은 자기확신이 문제를 다룰 내가 돌아오게 한다는 것입니다.
토머스 에디슨의 "나는 실패한 적이 없다. 단지 작동하지 않는 1만 가지 방법을 발견했을 뿐이다"라는 말은 실패를 다음 실험의 지도로 삼는 자기실현의 시스템을 보여줍니다. 그의 자기실현은 상상을 크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행을 작게 쪼개는 일에서, 끊임없이 가설을 세우고 결과를 점검하는 실행의 시스템이었다고 분석합니다.
이 책은 혼란의 시대에 필요한 것이 무작정 긍정하는 말이나 지나친 자기몰입이 아니라, 흔들릴 때마다 자신의 일상으로 되돌아올 수 있는 단 하나의 문장이라고 강조합니다. 외부의 수많은 말 대신 당신 삶이 증명한 단 한 줄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