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문자 붙여넣기만 하면 끝... 카카오뱅크, 국가기관과 스미싱 더 촘촘히 막는다"

카카오뱅크가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협력해 스미싱 범죄 예방 기술을 한층 강화합니다.


3일 카카오뱅크는 서울시 송파구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울청사에서 금융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에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검증 시스템을 연동해 스미싱 탐지 능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뱅크_보도자료_현장사진]KISA_MOU_251203_1.jpg사진 제공 =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2월 선보인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는 고객들이 의심스러운 문자 내용을 앱에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해 스미싱 여부를 판별하는 보안 솔루션입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한 스미싱 여부 알림을 넘어 판단 근거까지 상세히 제공해 신뢰를 높였습니다.


출시 후 1년 동안 30만 명의 이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4만 1천 건 이상의 악성 스미싱 문자를 탐지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들의 동의하에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학습에 반영해 새로운 형태의 스미싱 공격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URL이 포함된 의심 문자에 대한 검증 능력 강화입니다. 앞으로 해당 문자가 접수되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전문 검증 시스템 API를 연동해 더욱 정밀한 스미싱 탐지가 가능해집니다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이 더욱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능화되고 교묘해지는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안전한 금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