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웹예능 '촌장주점'에 출연한 '나는 솔로' 17기 영수가 최근 불거진 파혼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촌장주점' 16회에서 17기 영수는 24기 영식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15기 영수는 17기 영수를 만나자마자 "잘 지냈어? SNS로 이별 소식을 들었다"며 근황을 물었고, 17기 영수는 "(따로 게시물을) 안 올렸어. 다만 같이 찍은 (사진을) 지웠다"고 답했습니다.
YouTube '촌장주점'
17기 영수는 과거 자신의 SNS에 여자친구와 함께 촬영한 웨딩화보를 게시해 결혼 소식을 알렸고,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축하 댓글을 남겼던 바 있습니다.
그는 "내가 (이번에) 느낀 게 결혼하기 전까지는 절대 SNS에 누구를 껴넣지 말아야 겠더라"며 머쓱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17기 영수는 당시 심정에 대해 "저는 올렸을 때 그런 생각 안 했겠나. 저도 당연하게 진지하게 생각하고 이 사람을 위하고 정말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 게"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제작진이 "정확하게 파혼인 거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하자, 17기 영수는 "아니다. 사람들이 오해해서 말하고 싶었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YouTube '촌장주점'
그는 "결혼 날짜가 정해져서 웨딩촬영을 한 게 아니라 웨딩업체 대표 지인이 '어차피 결혼할 건데 예행연습 삼아서 찍어보자'고 해서 촬영만 했다. 상견례를 하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17기 영수는 "그래도 정말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시간이 지나고 보니까 제 인연이 아니었던 거다"라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또한 "(업로드는) 제가 한 거니까 제가 감내해야 할 부분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때는 정말 진심이었다"고 당시 마음을 전했습니다.
1985년생인 17기 영수는 삼성전자에서 반도체 개발을 담당하는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나는 솔로' 17기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