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5일(금)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 개최... 연구·안전·포용·청소년 부문 수상자 발표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시대 변화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이 1일 오후 3시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국민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새롭게 개편된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의 첫 번째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습니다.


연구·창의부문에서는 정영선 조경가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정영선 조경가는 "우리나라가 이렇게 풍요로운 금수강산이 되기까지 헌신하시고 가르쳐주신 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늘 '국토 자체가 이미 하나님이 만드신 큰 정원'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데, 이 아름다운 땅을 보호하고 다듬는 일이야말로 조경가들이 짊어지고 나가야 할 책임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삼성생명공익재단


사회·안전부문에서는 조승노 서울특별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이 선정됐습니다. 조승노 팀장은 "이 상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법집행 최일선에서 사회안전을 책임지는 모든 경찰관들에게 주어진 자랑스러운 상이라 생각한다"며 "저 또한 맡은 책무를 다하면서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통합·포용부문 수상자로는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임정택 대표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 일하고 성장하는 일터를 만들어온 여정을 인정받아 감사드린다"며 "이 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함께해준 모든 분들과 나누는 영광이며, 앞으로도 한 사람의 성장을 돕는 따뜻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부문에서는 총 5명이 수상했습니다. 정연성, 길 현, 이현서, 박찬우, 배경인 학생이 그 주인공입니다. 정연성 학생은 "조건없는 관심과 따뜻한 손길에 감사하며 배려와 나눔의 선순환에 기여하고 아이들에게 사랑을 듬뿍 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길 현 학생은 "피부 과학 연구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제품을 만들고, 제가 받은 도움을 나누며 따뜻한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현서 학생은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어머니께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성장하여 올림픽 금메달로 가족과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우 학생은 "어려운 시기마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관심과 배려가 큰 힘이 되었고, 저처럼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약을 개발하는 과학자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경인 학생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많은 청소년들 중에 제가 이 상을 받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밝고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 가는 어른으로 성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습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각 5천만원이 수여됐습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오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되었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시상식은 서정돈 이사장의 인사말, 한 준 심사위원장의 심사 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발표, 장명수 前 이화학당 이사장의 축사, 성악가 연광철과 피아니스트 박은식의 축하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장명수 前 이화학당 이사장은 축사에서 "국민 행복과 공익 증진이라는 제정 취지를 담아 새롭게 개편된 올해의 행복대상은, 이 상이 지닌 철학과 우리 사회에 대한 책임을 더욱 깊이 자각하고 확장해 나가는 뜻깊은 발걸음"이라며 "수상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 겨울, 우리 사회의 행복 온도가 몇 도는 더 올라갔을 것"이라고 수상자들을 따뜻하게 격려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과 지인,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 삼성행복대상위원회 위원, 심사위원, 추천위원, 역대수상자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습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연광철 성악가와 피아니스트 박은식의 기념 음악회를 열어 수상자들이 가족, 지인들과 함께 전시와 음악회를 관람하며 수상의 감동과 더불어 문화와 품격이 어우러진 따뜻한 연말 시상 행사를 즐겼습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새롭게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사회 행복의 토대를 굳건히 하고, 사회 질서와 안전 증진, 약자 배려와 사회병리 개선,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