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배우 온주완과 걸스데이 출신 방민아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가족들만 참석하는 소규모 웨딩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들은 이날 결혼식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습니다. 

온주완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가족들만 함께하는 비공개 예식이라 확인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으며, 방민아의 소속사 SM C&C도 "세부적인 확인은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좌) 방민아, (우) 온주완 / 뉴스1

온주완(42)과 방민아(32)는 2016년 드라마 '미녀 공심이'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이후 2021년 뮤지컬 '그날들'에서 다시 한번 함께 작업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지난 7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방민아는 팬들에게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응원해 주는 분이 생겼다"며 "내가 해보고 싶은 걸 도전하면서 그대들에게 마음껏 응원 받으며 또 가족을 지키며 살아가겠다. 마음으로 뜨겁게 축하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좌) 방민아, (우) 온주완 / 뉴스1

온주완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민아 씨 팬분들, 소중히 아끼고 옆에서 잘 지키겠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온주완은 2002년 드라마 '야인시대'로 연기계에 첫발을 내디딘 후 영화 '발레교습소', '돈의 맛', '정직한 후보'와 드라마 '펀치', '펜트하우스', '낮에 뜨는 달'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방민아는 2010년 걸스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현재는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드라마 '절대그이', '딜리버리맨' 등에서 연기 실력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