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전 피겨스케이팅 스타 혼다 마린(24)이 단돈 2만원대 데님으로 완성한 가을 패션으로 일본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혼다 마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주니어 시절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일본 김연아'로 불렸던 그는 은퇴 후에도 141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Instagram 'marin_honda'
평범한 일상복 차림 하나로도 화제를 모으는 그의 영향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게시글에서 "빨리 입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가을 옷과 세일로 2000엔(약 1만 8000원)대에서 살 수 있는 마음에 드는 데님"이라고 소개하며 평범한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하지만 이 소박한 패션 포스팅은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본 매체 아베마타임스는 "혼다 마린의 '2000엔대 데님' 사복 차림에 극찬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아름다워서 AI인가라고 생각했다", "파괴력 발군의 귀여움이다", "빙상에서도, 육지에서도 여신은 여신" 등의 댓글을 남기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Instagram 'marin_honda'
또 다른 매체 디앤스워도 "혼다 마린은 '저렴한 패션으로도 매료시킨다, 무엇을 입어도 어울린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그의 뛰어난 스타일링 능력과 함께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해내는 패션 센스가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혼다 마린은 피겨스케이팅계에서 주목받았던 선수입니다.
2016~2017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28.64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시니어 무대 진출 후에는 2017~2018시즌 CS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Instagram 'marin_honda'
또한 2019~2020 바바리안 오픈에서는 은메달을 수확하며 꾸준한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후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2023~2024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했습니다.
은퇴 후 혼다 마린은 프로스케이터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혼다 마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41만 명에 달하며, 최근에는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화보집까지 출시하며 셀럽으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