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매일유업 '상하농원', 2025 한국관광의 별 선정... 농촌 체류여행의 새 모델 증명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농어촌 체험형 테마공원 상하농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매일유업의 관계사인 상하농원은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 1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과 관련 단체, 종사자들을 포상하는 제도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관광지, 관광 콘텐츠, 관광 발전기여자 등 3개 분야에서 총 10개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1월27일 진행된 '2025 한국관광의 별' 시상식 후 기념촬영 모습(좌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 상하농원 권태훈 대표).jpg사진 제공 = 상하농원


상하농원이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배경에는 농업 기반 생산 체계와 체험, 숙박, 식음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농촌을 여행의 일상으로 확장시킨 혁신적 접근이 있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이러한 통합적 운영 모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6년 문을 연 상하농원은 '짓다∙놀다∙먹다'라는 독특한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농부의 삶을 체험 콘텐츠로 발전시켜 왔습니다.


방문객들은 체험목장과 공방, 팜투테이블 레스토랑, 파머스빌리지 호텔∙글램핑 등 다양한 공간에서 농부의 손길과 지역의 맛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하농원은 단순한 관광지 견학을 넘어서 직접 배우고 만들고 먹으며 농촌의 가치를 깊이 체감하는 체류형 농촌 관광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일회성 관광과는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하농원의 성공 요인 중 하나는 지역농가와의 지속적인 동반 성장 구조에 있습니다. 개장 초기부터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 및 원물 직거래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며, 생산-가공-유통-판매가 하나로 연결되는 순환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상하농원에서 소세지만들기 체험하는 어린이사진.jpg사진 제공 = 상하농원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마련하고 고창 특산물의 가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하농원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로컬과 협업한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지역인을 대상으로 한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 생태∙정원∙수목원 콘텐츠 강화 등을 통해 농업의 확장성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지속가능한 농촌 관광지로서의 역할 확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농촌을 여행의 목적지로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지역 특산물 기반의 공방 상품을 통해 로컬의 가치를 직접 전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고창군과 함께 성장하는 관광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더욱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