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5일(일)

욕조의 물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빠지는 이유


 

[인사이트] 구은영 기자 = ​​​​욕조에 있는 물을 빼면 왜 항상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빠지는 걸까?

 

평소 목욕을 마친 후 그때마다 욕조에서 빠지는 물이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한쪽 방향으로 도는 것에 대해 한 번쯤 의문을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KISTI)에서 집필한 책 '과학향기'에 따르면 욕조의 물이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이유는 '지구의 자전으로 인한 전향력' 때문이다.

 

전향력은 원심력과 마찬가지로 회전하는 물체 위에서 그 운동을 보는 경우에 나타나는 가상적인 힘으로 그 크기는 운동체의 속력에 비례하고 운동방향에 수직으로 작용한다. 

 

1828년 프랑스의 기계학자 가스파드 코리올리(Gaspard Gustave de Coriolis)가 처음 발견해 '코리울리 힘'이라고도 부른다.

 

이 때문에 태풍이 북반구에서 반시계방향으로 돌고 남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돌게 되는 것이다.

 

또 욕조의 물이 빠질 때 보면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빠지지만 남반구에 가서 보면 시계 방향으로 돌며 빠지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구은영 기자 eunyoungk@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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